우편함 선거공보물 사라져...지자체, 경위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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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 선거공보물 사라져...지자체, 경위 파악 나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4.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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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선거공보물이 사라져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치에 나섰다.

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북구 신용동행정복지센터로 우편함에 있던 선거공보물이 모두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이들은 신용동 한 아파트 입주자들로 총 5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북구는 관리사무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우편함에서 선거공보물을 빼가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과거에도 수차례 아파트 우편함에 있는 고지서를 가져가 입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공보물을 받지 못한 입주민을 위해 해당 아파트 경비실에 공보물을 다시 배치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선거공보물 등을 탈취하거나 훼손하는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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