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 음악분수’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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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광장 음악분수’ 기지개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4.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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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정비 마치고 운영 재개…10월 31일까지
도심 관광 활력소…다양한 연출 프로그램 선봬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광주 동구 제공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광주 동구 제공

[광주타임즈] 박수현 기자=5‧18광주민주화운동의 중심이자 상징인 5·18민주광장의 음악분수가 겨울철 재정비를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광주 동구는 겨울철 재정비 기간을 마친 ‘5·18민주광장 음악분수’의 운영을 지난 5일부터 10월 31일까지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5·18민주광장 내 분수대는 1971년 신축돼 5·18광주민주화운동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5·18 주요 사적지 중 하나로 지정된 바 있으나 30년 가까운 세월에 노후화돼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구는 지난해 노후화된 분수대를 재정비하는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디어아트 영상, 수중 포그 레이저 쇼 등 다채로운 음악분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전당권 도심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5·18민주광장 음악분수는 3D 노즐, LED 조명, 4개의 빔 프로젝트, 레이저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분수 연출이 가능하며, 특히 분수대 물줄기 속에서 나오는 화염은 음악분수 연출의 화려함을 더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절기 긴 휴식을 마치고 기지개를 켠 음악분수는 모든 세대의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올해 31곡을 추가 제작하고 총 81곡의 다채로운 음악분수 연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5‧18민주광장 음악분수는 ▲화~목요일(오후 7시 30분 1회) ▲금~일요일과 공휴일(낮 12시 30분, 7시 30분, 9시 30분 등 총 3회)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지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광장 음악분수가 동구를 찾은 시민들의 볼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봄을 맞아 운영을 재개한 음악분수가 광주 시민의 일상 속 작은 힐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분수’와 짝을 이루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온 ‘빛의 분수’도 지난 5일부터 매일 오후 8시 15분에 운영되며,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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