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윤장현 대항마’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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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윤장현 대항마’ 최대 관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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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李, 무소속 단일후보 놓고 ‘총성없는 경쟁’
전남지사, 이낙연 독주 속 2위 경쟁 치열할 듯
[광주=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역대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간 대결 구도 속에 무소속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재 광주시장 후보는 ‘일자리 30만개 시민안전보장’을 구호로 변화의 광주, 희망의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광주를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마음을 열면 광주가 변화한다. 세계가 부러워할 문화와 경제의 도시, 빛고을 광주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는 ‘광주의 새로운 도전 시민의 시대를 선언한다’를 캐치프레즈로 내걸고 정권을 교체해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은 광주시민에게 있다. 대한민국에서 외로운 섬이 돼가는 광주를 그대로 둬서는 안된다”며 “시민이 주인이고 중심이 되는 시민의 시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광주 정치의 독점구조와 구태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시민을 무시하고 광주를 부끄럽게 하는 밀실공천과 줄세우기, 밥그릇 싸움을 퇴장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노동당 이병훈 후보는 노동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장애인에게는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소속 강운태 후보는 ‘광주의 발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를 기치로 지난 4년의 광주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빛나는 도시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역사의 고비마다 이정표를 세웠던 광주가 이제는 더 잘 살고 더 풍요로운 공동체로 도약할 때가 됐다”며 “안철수의 ‘낙하산 공천’에 의해 짓밟힌 광주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살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용섭 후보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구호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로운 광주’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광주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광주는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마음 따뜻한 민생시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병완 후보는 ‘낡은 정치 몰아내고 미래세력을 길러내자’를 내걸고 “시민을 저버린 낡은 정치를 혁신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의 슬픔과 분노 뒤에 숨어 공천장을 거래하고 개혁공천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했다”며 “낡은 세력을 청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광주의 대문을 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반해 전남지사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독주 속에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호남의 독점적 정치구도를 깨트리기가 관심사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는 ‘생명의 땅 전남 땀으로 적시겠습니다’를 구호로 행동하는 혁신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는 ‘1집에 1명은 1번을’을 구호로 내걸고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일당 독주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진짜 야당 젊은 도지사’를 구호로 노동자, 농어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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