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安·文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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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安·文에 쓴소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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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세월호 발언 부적절 비판

[정치=광주타임즈]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22일 당내 대선주자급 인사로 꼽히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을 향해 동시에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전화인터뷰를 통해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란 문재인 의원의 발언과 관련, “이번 세월호 사태는 5·18민주화운동과는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권력과 군력을 사용해 무차별 살해·진압을 했던 것이고 이번 경우엔 미필적 고의도 있겠지만 의도적인 살인행위는 아니지 않느냐 하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제대로 됐더라면 사람들을 대참사의 도가니 속에 넣지 않고 구조할 수 있었을 텐데 못했다는 점에서 5·18 문제와 비교를 할 수는 있다고 보지만 바로 세월호 사고가 광주와 똑같다는 인식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공동대표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광주만큼은 시민의 뜻에 따른 경선에 의해 후보를 결정해야 할 텐데 그걸 아예 무시해버리고 정략적으로 공천함으로써 광주의 자존심이 손상되고 광주정신이 훼손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치솟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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