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밤하늘 수놓는 ‘드론쇼’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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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항 밤하늘 수놓는 ‘드론쇼’ 보러오세요”
  • /고흥=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3.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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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개막…전남 첫 1500대 군집비행쇼·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드론 700대 상설공연…먹거리·즐길거리 다채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고흥군 제공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고흥군 제공

[고흥=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고흥군은 오는 4월 13일 녹동항에서 드론쇼 개막 공연과 함께 매주 토요일 상설 드론공연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은 올해 드론쇼는 소록대교 야경을 주 배경으로 다양한 색상과 음악이 조합을 이룬 환상적인 군집 비행 퍼포먼스로 매주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공연은 4월 13일 오후 8시부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권 최초 드론 1500대 군집비행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인공지능(AI) 기반 새꼬막 양식 어장 관리 오리퇴치 상용 드론 비행 시연, 레이저쇼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2023년부터 시작한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 고흥 야간관광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표 야간 볼거리 관광 기획 상품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0개월간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에 맞춰 펼쳐진다. 고흥을 주제로 표현해 매주 토요일 밤마다 상설과 특별공연으로 운영된다.

상설 공연은 4월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애초 500대 계획에서 드론 700대 규모로 확대했다.

공연 관람 시간은 4~9월 하절기는 오후 9시, 10~11월 동절기는 오후 8시, 한 차례 진행된다.

특별공연으로 계획된 개·폐막식, 고흥유자축제, 새해 카운트다운, 추석과 설 연휴 등에는 1000대 이상 군집비행쇼와 더불어 스페셜 불꽃 드론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고흥군은 매 주말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드론쇼 공연장 주변으로 먹거리 타운 포차&푸드 트럭존과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드론쇼와 연계한 소록대교 경관조명 및 야간 해상 레이저쇼 연출 보강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고흥관광 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 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이 고흥에 가면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고흥 여행길 필수 볼거리로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23번 공연 만에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150억 원의 지역 경제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이 고흥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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