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친환경 브랜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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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친환경 브랜드’ 발굴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3.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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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마케팅으로 주목 받는 이솝·베자 등 대표적
㈜광주신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광주신세계 2층에 입점한 친환경 브랜드 이솝 매장.  										/뉴시스
㈜광주신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광주신세계 2층에 입점한 친환경 브랜드 이솝 매장. /뉴시스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신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본관 2층에 입점한 ‘이솝’은 재활용 패키지 사용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가장 주력인 스킨 케어를 비롯해 핸드크림과 바디워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이솝은 앰버 보틀(붉은빛 병)이 상징적이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타 브랜드들과 달리 비슷한 모양의 앰버 보틀에 제품 이름과 사용 설명서를 간결하게 담은 라벨이 전부이다.

용기는 주로 재활용이 쉬운 유리를 사용하며 바디클렌저나 샴푸의 경우 안전을 위해 재활용 소재를 함유한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신관 지하 1층에 입점한 베자(VEJA)도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제작까지 생산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바라보다’라는 뜻을 가진 브라질어 VEJA에서 유래한 베자는 2004년 프랑스에서 출발했다.

베자는 브라질에서 나는 야생 천연고무를 원료로 신발 밑창을 만든다. 재료를 얻기 위해 나무를 베는 대신 칼집을 내서 흐르는 고무 수액을 채취한다. 신발 제작에 사용되는 천 역시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쓰지 않는 목화를 이용한다.

대표 모델인 스니커즈 에스프라는 마케팅을 하지 않는 베자의 정신을 반영한 듯 평범한 모습이다. 흰색 가죽으로 된 겉면에 ‘V로고’만이 베자라는 브랜드를 드러낼 뿐이다.

고객들도 베자가 추구하는 이러한 친환경적인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의 배우 엠마왓슨 등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신으면서 베자라는 브랸드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김은석 광주신세계 명품잡화팀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솝이나 베자 등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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