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 반대…총리 등 인사 5적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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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반대…총리 등 인사 5적 청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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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지원의원 주장
[정치=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밝힌 해양경찰 해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국무총리 등 인사 5적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광주MBC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총체적인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며 “그런데도 대대통령의 담화는 눈물만 있고 책임은 없는 것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인적쇄신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했어야 한다”며 “인사 5적으로 불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정원장, 안보실장, KBS사장 등에 대한 인적 청산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대통령이 밝힌 해양경찰 해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세계 해양국가는 모두 해경을 갖고 있고 한국에도 61년 전통의 해경이 있는데 앞으로 중국어선의 불법어획 등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대통령을 없애고 부처가 잘못하면 부처를 없애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정부가 없어지는 것이다며 해경 해체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 표현 정도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광주시장 전략공천과 관련해 당초 경선이 얘기됐다가 연휴 하루 전에 갑자기 전략공천을 단행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며 “안철수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사과했지만 아직도 광주시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광주를 찾아 석고대죄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광주시민들이 전략공천에 반발해 화가 난 것은 이해하지만 (야당 대표의) 차에 올라타고 계란을 던지는 등의 폭력은 광주답지 못한 것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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