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광주·전남서 지지율 40%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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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광주·전남서 지지율 40%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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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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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앞서…야권표심 영향주며 상승세 견인
지난 14일 광주 동구 충장로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4일 광주 동구 충장로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조국혁신당의 22대 총선 비례대표 지지율이 야권의 심장부로 꼽히는 광주·전남에서 40%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야권 표심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 광주매일, 광남일보, 전남매일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15~16일간 조사해 지난 17일 발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은 40.1%, 더불어민주연합은 34.5%를 각각 기록했다.(무선ARS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 응답률 10.6%)

조국혁신당은 18세 이상 20대에서 42.1%, 30대 25.9%, 40대 53.6%, 50대 51.1%, 60대 38%, 70세 이상에서 31.7%의 지지율을 얻었다.

남성은 44.5%, 여성은 35.5%로 남성 유권자 지지율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20.2%, 중도 47.5%, 진보 48.3%가 조국신당을 지지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4~15일간 실시, 18일 발표한 광주 광산을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 비례지지율은 42.6%로 25%의 더불어민주연합을 크게 앞섰다.(무선ARS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 응답률 6.5%)

조국혁신당은 40대(48.5%)와 50대(59.2%), 60대(54.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4~15일간 실시, 18일 발표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은 비례지지율에서 39.3%로, 더불어민주연합 29.4%를 제쳤다.(무선ARS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P, 응답률 7.6%)

해당 지역에서도 40대(51.8%)와 50대(49.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이같은 높은 지지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잡음에 실망한 호남의 표심이 민주당보다 정부 비판에 더 강성인 조국혁신당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일반적 분석이다.        

공진성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다소 중도지향적인 후보들을 내면서 조국혁신당은 정부를 상대로 강한 메시지를 내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국이라는 확실한 간판 인물에 영입인재도 고학력 진보성향 중산층의 진용을 꾸리면서 정치 고관여층의 선택이 쏠리고 있다”며 “다만 본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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