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대형 화학사고 예방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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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대형 화학사고 예방 머리맞대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3.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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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단 공장장·유관기관장 회의…안전·환경관리 방안 등 공유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지난 12일 오후 여수국가산단 공장장과 유관 기관장이 산단 사고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지난 12일 오후 여수국가산단 공장장과 유관 기관장이 산단 사고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의 대형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고민의 장이 열렸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디오션호텔에서 ‘시민이 안심하는 여수산단 조성’을 위한 ‘산단 공장장과 유관 기관장 회의’가 열렸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여수산단 기업 주요 공장장, 유관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시와 여수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도 참여해 산단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여수소방서 등은 산단 기업 공장장에게 보다 내실 있는 안전·환경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업체와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전해졌다.

최우수업체는 GS칼텍스㈜, 우수업체는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여수고무공장, 롯데GS화학㈜ 등 4개 사이며 유공자는 여천NCC㈜ 등 10개사의 안전담당자가 수상했다.

정기명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 의무가 가중된 만큼 우리시도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발전과 산단 안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산단 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산단 통합안전 교육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플랜트 방폭 및 화재안전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산단 조성 57년이 경과한 여수국가산단에서는 최근 5년 동안 70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40건, 가스 유출 13건, 감전 3건 등 순으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안전사고 사상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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