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姜-李 단일화 후 토론해야”
광주시장 후보측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KBS광주방송총국은 광주시장 유력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 등 유력 후보 3명이 초청됐다.
하지만 윤 후보는 불참을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후보측은 강운태후보와 이용섭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3명의 토론회는 적절하지 않고 추후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토론회에 응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강운태후보는 “전략공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당초 전략공천을 받지 않겠다고 해놓고 왜 수용했는지 등을 토론회에서 밝혀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후보도 “안철수, 김한길대표가 윤 후보를 광주의 박원순이라고 말했는데, TV토론회를 통해 진짜 박원순시장 같은 분인지, 광주발전을 이끌 수 있는 분인지 등을 검증해야 한다”면서 “전남도지사 후보들은 수차례 토론회를 가졌는데 왜 토론회를 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윤 후보측은 “강, 이 후보가 단일화를 합의한 상태에서 2명중 1명은 후보자격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3명의 토론회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방송국에 후보단일화 이후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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