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을 與·野 예비후보들,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지지
상태바
광주 동남을 與·野 예비후보들,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지지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3.0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담회…2034년까지 1조 2150억 투입 1300병상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
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조감도. /광주시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총선 예비후보들이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을 적극 지지키로 약속했다.

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 주재균 새 병원건립본부장,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등은 전날 병원 소재지인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은식 예비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병원 측은 박 예비후보에게 전국 국립대병원 건물 중 가장 노후화된 곳 중 하나가 전남대병원인 만큼 급변하는 미래 선진 의료를 대비하기 위해 새 병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정원과 함께 전공의 역시 늘면서 진료과·수술실 확충도 시급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정부와 당 지도부에 의견을 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꼭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분원이자 현재 종합병원급인 빛고을전남대병원도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병원 측은 같은 날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예비후보와도 만나 새 병원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의료 발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예비후보도 지역민 의료복지와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의 중요한 거점 역할인 만큼, 예타가 통과돼 융복합형 미래 병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주변 지역 발전과 함께 새 병원 건립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 극복하고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해소 차원에서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 연면적 27만㎡(8만 1675평)에 지어지는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은 1300병상에 달하는 규모다.

오는 2034년까지 11년간 1조2150억원(국고 3040억원, 자부담 9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새 병원은 2단계에 걸쳐 지어진다. 우선 1단계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 간호대학 부지에 700병상 규모로 신축 건물을 짓는다. 이후 기존 1·3동과 어린이병원(6동), 부속동(2동) 진료 기능을 옮겨 개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