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대용 신원확인시스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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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용 신원확인시스템’ 시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3.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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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진도경찰서 수사과 오철욱=현장 출동 경찰관들은 구호 대상자의 신원 파악이 안되는 경우 참 난감하다.

주취자·장애인 등 적절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임에도, 의사 소통이 원활치 않아 신원 파악에 많은 어려움과 시간을 소진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빠른 시간에 해결되고 원활한 업무 처리가 가능토록, 개선된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한다.

경찰청은 구호대상자(치매환자, 주취자 등)가 있는 장소에서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 프로그램을 전국 지구대, 파출소에 구축,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은 신고출동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연결된 소형지문스캐너에 구호 대상자의 손가락 지문 2개 이상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경찰청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와 비교해 확인이 이뤄진다.

지난해, 주취자 신고는 39만 6000여 건에 이르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 와 장애인 실종 신고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활용성이 높은 획기적인 조치라 할 수 있겠다.

프로그램 시행전, 신원 확인에 통상 30분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하지만,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이용시, 5∼6분 내 신원 확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 대한 신원 확인 시간 단축 및 골든타임 확보로 보호자 또는 의료진을 통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리라 보인다.

국민 안전 확보 기여와 효율적 치안 행정 조성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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