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난동 부린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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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후 난동 부린 20대 구속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4.03.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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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 범행

[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필로폰을 과다투약한 뒤 숙박업소에서 난동을 부린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에 취해 TV와 공기청정기, 샤워기 등 160만 원 상당의 숙박업소 물품을 훼손한 추가 혐의도 받는다.

난동을 부리던 A씨는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1g을 60만원 상당에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지 출신인 A씨는 마약 구매를 위해 광주를 찾았고 지난달 22일부터 이 숙박업소에서 생활하며 마약을 투약했다.

경찰은 A 씨가 동종전과로 누범기간 중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유통책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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