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전문성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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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전문성 강화 박차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4.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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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양치유 기업 ‘발디즈 로스코프’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최근 프랑스 발디즈(Valdys) 로스코프 센터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이브 디아르(Yves Diard) 발디즈 대표(왼쪽부터 5번째) 등이 참석해 해양치유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제공
최근 프랑스 발디즈(Valdys) 로스코프 센터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이브 디아르(Yves Diard) 발디즈 대표(왼쪽부터 5번째) 등이 참석해 해양치유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전국 최초로 해양치유센터 문을 연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선도 및 차별화 전략 구축은 물론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해양치유 전문 기업인 발디즈(Valdys) 로스코프 센터에서 신우철 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발디즈 대표 이브 디아르(Yves Diard) 등이 참석해 해양치유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로스코프(Roscoff)는 1899년 세계 최초 해양치유 요법이 시작된 지역이다.

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발디즈 기업은 1960년 두아르느네(Douarnenez)에서 창설된 전문 해양치유 기업이다.

로스코프 해양치유시설을 시작으로 포르니셰(Pornichet), 생장드 몽(Saint-Jean-de-Monts) 지역의 탈라소 테라피를 인수·확장했다.

발디즈 로스코프 리조트에서는 해조류 마사지·해수 수중 자전거·수중 체조·해수 미스트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화장품 및 스킨케어 사업도 시작해 인근 지역은 물론 외국에서 고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지난해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을 해외 5개국에 수출한 완도군은 프랑스 화장품 시장에 우리나라 해조류 소재를 소개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유명 화장품 회사인 BCM(Bretagne Cosmetiques Marins)과 피토메르(Phytomer)도 방문했다.

군은 완도에서 제품 개발된 화장품 10종과 해양치유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역 특화 자원 화장품 4종을 선보이며 한국산 해조류를 활용하는 방안을 교류하자고 제안했다.

해양치유센터 내에 스포츠 재활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를 찾아 해수풀 등 재활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프랑스 해양치유 전문 기업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및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해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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