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2024 댄스비전’ 국제유통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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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2024 댄스비전’ 국제유통상 수상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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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해외 유통으로 한국 현대무용 세계화 기여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지난 23일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한 ‘2024 댄스비전’시상식에서 국제유통상(IDD Award: Int’l Dance Development) 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댄스비전’은 1985년 창립한 사단법인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무용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무용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ACC재단은 지난해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를 미국 2개 도시에 유통하고, SCF 현대무용축제에서 해외 유통 우수작으로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한국 현대무용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CC재단이 유통을 맡고 있는 ‘호모 루피엔스’는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유희성에 초점을 맞춰 미래 인간의 자화상을 그려낸 무용극으로 예술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20년 시범공연 이후 대구와 고양 국제무용제, 프랑스 숨 페스티벌, 파리 르 갸르드 시뇽 무용축제, 헝가리 베틀렌 스퀘어 시어터 국제무용축제, 미국 뉴욕 올 오브 서울, 미국 시애틀 국제 무용축제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초청 공연을 펼치며 무용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ACC재단은 오는 6월 영국 런던 더플레이스와 맨체스터 라우리 극장 초청으로 ACC 무용극‘척’을 영국 무대에 선보이는 등 올해도 해외 유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호모 루피엔스’는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작품으로, 국내외 유통을 통해 ACC 레퍼토리 무용극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CC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 플랫폼을 강화하고, K-콘텐츠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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