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디어 바바뇨냐’·‘이음 지음’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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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디어 바바뇨냐’·‘이음 지음’ 10만 돌파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4.02.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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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바바뇨냐, 오감만족 미디어아트 ‘인기’
이음 지음, SNS 통한 각광 속 방문객 급증
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2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 전시 ‘이음지음’에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2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 전시 ‘이음지음’에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 ‘디어 바바뇨냐’와 ‘이음 지음’이 잇따라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복합전시1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융‧복합 콘텐츠전시 ‘디어 바바뇨냐-해항 도시 속 혼합문화(이하 디어 바바뇨냐)’와 복합전시2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 전시 ‘이음 지음’의 관람객 수가 지난 25일 기준 각각 11만2502명, 10만352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 동안 다소 어렵게 여겨졌던 ACC의 전시들이 서서히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며 남녀노소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디어 바바뇨냐’ 전시는 지난해 ACC ‘몰입미감’ 전시가 개막 100여일 만에 10만 명을 달성한 기록을 개막 51일 만에 달성함으로써 통합 전당 이후 개최한 ACC 전시 중 가장 짧은 시간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전시 흥행기록을 새로 썼다.

ACC는 ‘디어 바바뇨냐’의 10만 돌파를 기념하고자 지난 17일 10만 번째 관람객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태어 난지 120일 된 고연석 아기와 가족으로, 생애 첫 전시 관람으로 ACC 전시관을 찾았다가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해 ACC에서 마련한 기념품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차지했다. 

‘디어 바바뇨냐’ 전시의 흥행성적은 개막부터 예고됐다. 전시장 양 옆의 초대형 바다 영상은 관객들에게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전시제목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은 전시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혼합문화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가 공존하는 융‧복합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콘텐츠를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주말과 휴일에 가족단위 관람객과 20~30대 여성층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 이유다. 

이번 전시에는 바닷길로 연결된 아시아 해항 도시 중 인도의 ‘코치’,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중국의 ‘취안저우’ 등 세 곳을 중심으로 오마 스페이스, 송창애, 박근호(참새)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술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음 지음’ 전시도 지난 24일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ACC는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27~29일까지 3일간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이음 지음’ 굿즈 4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를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인증한 관람객 중 10명을 선정해 커피와 디저트를 선물한다.  

‘이음 지음’ 전시는 도시 공간 공통 소재인 ‘건축의 공존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적 미술 언어를 가시화한 전시다. 전세계 19명(팀)이 19점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존과 어울림의 의미를 전한다. ‘이음 지음’ 전시는 특히 누리 소통망(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몰이를 하며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디어 바바뇨냐’ 전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이음 지음’ 전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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