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밸류업 프로그램 ‘밸류다운’으로 판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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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밸류업 프로그램 ‘밸류다운’으로 판명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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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용 방안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어불성설”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을 하면서 사실상 ‘기업 밸류다운 프로그램’으로 판명났다”고 비판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7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높았지만 발표 직후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그런 점이 확인이 되면서 도리어 실망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 정책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빈약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의 의견”이라며 “어제 증시가 하락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시장의 질타로 봐야 한다. 공시 여부조차 자율에 맡겨버린 맹탕 정책에 호응을 할 정도로 우리 시장은 어리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알맹이가 없는 생색내기용 방안들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을 정확히 알고 있다.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 갈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주주에 대한 이사회의 충실의무 강화, 의무 공개, 매수물량 100% 확대, 상장회사 전자투표 의무화를 이미 제안한 바 있다”며 “정부는 신뢰 회복을 위해 민주당의 충언을 귀담아듣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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