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귀어청년의 어선 매입’ 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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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귀어청년의 어선 매입’ 제도 개선 추진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4.02.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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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직접 임대 방식으로 전환 필요”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는 “정부가 임차료만 지원하는 현재 어선청년임대사업의 구조를 정부나 공공기관이 직접 어선을 매입한 뒤 청년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바꿔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사업참여 청년이 어선 매입을 원할 경우 수산정책자금을 통한 장기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도입된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어선 소유 고령 어업인과 청년어업인을 수산자원공단이 중개하고, 청년에게 임대료의 50%(최대 월 250만원)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2~23년 시범사업 기간 동안 매년 4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올해는 11억2500만원(어선임대비 지원 7억5000만원, 청년어업인 교육 등 역량강화 3억7500만원)으로 늘었지만 지속가능한 청년의 어촌 정착이라는 정책 목표로 이어지기에 예산 규모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의 청년 귀어 정책이 느림보 걸음을 하는 동안 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어가인구는 1993년 40만 4610명에서 2022년 9만805명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은 “청년 귀어는 곧 ‘어촌의 청년창업’이라는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수산정책자금을 통한 장기저금리 대출 지원 등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22대 국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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