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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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폭 확대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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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디지털 전환·시제품 제작·판로 개척 등 지원
매출액 증가·신규고용 창출·특허출원 등 ‘1석 3조’ 효과
뿌리산업 현황 표지.   					       /전남도 제공
뿌리산업 현황 표지.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가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으로, 2021년 말 뿌리공정기술이 주조, 용접, 표면 처리, 열처리 등 6종에서 정밀가공, 센서 등 14종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전남도는 뿌리공정기술 확대로 전남 뿌리기업 지원대상이 817개사에서 1270개사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30억 원 증액된 90억 원(도비 50억, 시·군비 40억)을 확보,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육성사업은 ▲차세대 뿌리산업 기술개발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판로개척 ▲특허 획득 ▲전문기업 지정 등이다.

특히, 미래 첨단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우주발사체, 항공, 미래도심항공교통(UAM) 등 산업과 관련된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기업연구소 등이 없어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뿌리기업에 대해서도 뿌리기술 전문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맞춤형 기술개발과제, 전문가 컨설팅,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역 내 뿌리산업 현황 분석과 미래 뿌리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전남 뿌리산업 진흥·육성 종합계획을 상반기까지 수립해 지역 내 뿌리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지난해 뿌리산업 선도기업 84곳을 지원한 결과, 매출액 증가 425억 원, 신규 고용 166명, 특허출원 40건의 성과를 거뒀다”며 “뿌리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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