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순사건 실체적 증거 확보 총력
상태바
전남도, 여순사건 실체적 증거 확보 총력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4.02.1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집단학살지 등 발굴 유해 유전자감식 중점 추진키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전남도 제공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는 지난 1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추진현황 보고와 2024년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경현 여순사건위원회(중앙) 진상규명과장과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순사건위원회와 전남도는 특별법에 따라 집단 학살지와 암매장지로 추청되는 지역인 구례 산동면 2곳과 담양 대덕면을 발굴 대상지로 선정, 국비 3억 4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굴작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발굴 유해를 대상으로 유전자 감식과 유족 채혈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시굴 및 정밀 조사와 유족들의 추가 증언,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여순사건의 실체적 증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집단 학살지와 암매장지 발굴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실체적 증거를 확보하고, 희생자의 인권 회복과 유족의 원통한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