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적용하면 '공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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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적용하면 '공짜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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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마트폰 '가격인하' 경쟁 가열
[경제=광주타임즈] 스마트폰 가격 인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정부의 보조금 규제 정책과 이통3사의 장기간 영업정지로 인해 크게 위축되면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려는 제조사와 이통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1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보급형 4세대(LTE) 스마트폰 'LG F7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F70은 국내 최초로 20만원대로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이다.

보조금 법적 상한선이 2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짜폰'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LTE스마트폰 출고 가격이 40만원대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며 "지난해 6월께 가장 저렴하게 출시된 '베가 알투 블링블링'도 출고 가격이 39만9300원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통사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며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3세대(3G) 스마트폰 L70을 25만9600원에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KT는 단독영업 기간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등의 출고가를 25만9600원으로 50% 이상 내렸다.

중저가 시장 공략은 지속된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9종의 스마트폰 가격을 내린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에서 풀리는 20일부터 휴대폰 8종의 출고가를 인하한다. KT는 같은날부터 휴대폰 8종의 출고가를 추가 인하, 총 10종의 휴대폰 가격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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