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사고예방 관념차원서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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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사고예방 관념차원서 접근하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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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광주타임즈] 무안경찰서 몽탄치안센터장 김덕형=최근 도로 건설 등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산림훼손으로 인한 동물들의 서식지 감소로 야생 동물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도로에서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부딪히거나 깔려죽는 사고인 로드킬(Road kill)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사고 유발의 한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안전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속도로나 지방국도를 운행하다 보면 차량에 치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종종 보게돼 측은함과 혐오감을 갖게 된다. 사체의 종류도 다양해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까지 자동차에 의해 죽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유기 애완동물이 늘다보니 사고에 바로 노출돼 도심지역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광경이 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운전자는 동물사체를 이리저리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자 입장에서 도로에 처참하게 생을 마감한 동물사체를 본다는 것은 썩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에서 변을 당해 죽은 동물들의 사체는 치우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상당 시간이 경과돼 방치된 채로 도로에 널부러져 있는 경우가 허다해 왠지 측은한 마음이 앞선다. 

동물의 사체가 이렇듯 방치될 경우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를 피하려다 급히 핸들을 조작하게 돼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 있고 동물사체는 많은 병균을 보유하고 있어 보건위생에도 상당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로드킬은 특히 야간에 산악지대 운행 때 많이 발생하므로 이 지대를 통과할 때는 야생동물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오지 않는지 주위를 잘 살피면서 운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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