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여름 에티켓 상품 매출 '껑충'
상태바
무더위에 여름 에티켓 상품 매출 '껑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18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광주타임즈]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에티켓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예년 같으면 한여름에 많이 팔릴 상품이지만,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계속되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4일 옥션이 냄새를 제거하고 땀을 억제하는 데오드란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남성의 구매 비중이 54%로 여성(46%)보다 높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활동량이 더 많고 더위도 잘 느끼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여성 면도기·모근 제거기는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했다. 집에서 직접 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모크림·패치·왁스(105%), 남성 향수(50%), 발 냄새 제거제(15%) 등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편의점에서도 여름 관련 용품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땀과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2주간(1~15일) 팔을 시원하게 해주는 쿨토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8% 급증했다고 밝혔다.

더운 날씨 탓에 냄새 제거제인 데오도런트는 전년 동기보다 36.4%, 물티슈와 선크림은 각각 36.5%, 8.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여름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다른 계절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다"며 "최근 2주간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땀 냄새 제거 제품을, 여성은 반바지·민소매 등 짧은 옷을 입기 위해 제모관리 용품을 많이 구입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