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복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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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복원 속도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1.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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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80억 투입, 훼손된 습지 생물서식처 복원·탐방로 조성 등 추진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문가, 관련 부처 및 시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진행 방향을 제시하고 관계 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광양읍 합강 일대에 훼손․단절된 습지 생물서식처 복원, 생태탐방로, 생태체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읍 합강은 동천과 서천, 억만천과 인덕천이 합류돼 하천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삵, 수달, 흰목물떼새, 흰발농게와 기수갈고둥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출현해 생태계 다양성이 높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설계용역을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시생태축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생태습지 복원, 생물서식처 복원,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으로 합강 지역이 주변지역과 연결되는 도시생태축 기능 및 시민 생태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읍 합강의 중요 자연생태자원 복원을 통한 생물서식처 확보와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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