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음주 검문을 받던 자신을 중계 방송한 유튜버에 물을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유튜버에게 물을 뿌린 혐의(폭행)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도로에서 유튜브를 중계 방송하던 20대 남성 B씨에게 물을 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운전 검문을 받던 자신을 B씨가 둘러싸고 촬영하면서 유튜브로 생중계를 한 것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일행은 광주 지역 유흥가·술집 주변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신고하고 검문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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