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오페라·국악 등…’ 광주 예술단 공연 ‘풍성’
상태바
‘발레·오페라·국악 등…’ 광주 예술단 공연 ‘풍성’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1.08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개 시립예술단 상반기 주요 프로그램 선봬
신춘음악회·창작극·어린이 날 공연 등 다채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콘체르탄테 토스카’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콘체르탄테 토스카’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광주예술의전당은 올해 광주시립예술단 신년 프로그램 및 상반기 공연을 공개했다. 

광주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교향악단, 발레단, 합창단, 창극단, 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오페라단 8개 시립예술단은 공연장 재개관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380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을 시작으로 2월 24일 381회 정기연주회 ‘No.2’를 공연한다. 3월 29일 382회 정기연주회 ‘Klimax’, 4월 24일 383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를 공연한 뒤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4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 6월 1일 384회 정기연주회 ‘진혼(鎭魂)’, 6월 28일 385회 정기연주회 ‘헌정’을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기획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는 ‘GSO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2월 7일 ‘Classical’을 시작으로 6월 14일 ‘Early Romantic’으로 상반기에 총 2회 선보인다.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1일 2회 공연한다.

지난해 광주시향 단원들의 개인 기량과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었던 실내악 시리즈를 2024년에는 ‘GSO 체임버 시리즈’로 새롭게 만난다. 2월 29일, 3월 13일, 4월 12일, 5월 9일 총 4회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Flying Symphony’를 5월 3일~5일 총 3일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의 2024년 첫 공연은 발레살롱콘서트Ⅰ’Voice of Spring’이다. 낭만발레에서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라 작품들로 구성됐다.

발레살롱콘서트Ⅱ ‘단원 안무전’은 4월 5일과 6일 총 2회,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올해 5월 첫 정기 공연으로 선보일 작품은 5·18 광주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창작발레 ‘Divine’이다. 2023년에 주재만의 안무로 첫선을 보인 ‘Divine’은 ‘신성한, 숭고한, 천상의’란 뜻으로 번역되는 단어로 5·18 영령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 광주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이미지로 차용된 작품의 제목이다. 

광주시립합창단은 올해 상반기 정기연주회 1회, 기획연주회 5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신춘음악회로 봄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가곡‧가요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작곡가 라미네즈의 작품 미사 크리오야(Misa Criolla)를 합창으로 풀어내는 음악회이다. 이 중 미사 크리오야는 아르헨티나의 토착 선율과 리듬을 접목해 군사독재로 혼란과 고난의 시기를 겪던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은 곡이다.

4월 광주시립합창단은 시민들 가까이 찾아가 ‘화합의 장, 화합의 도구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해당 구민을 비롯한 구립합창단과 함께 화합의 장을 열어볼 예정이다. 

5월 16일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음악회로 뼈아픈 5‧18의 고통과 슬픔을 이제는 기쁨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선보이고자 한다. 24일에는 광주시민들의 발걸음 가벼운 나들이 현장에서 감동을 선사하는 야외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3월 14일 관현악 합주곡과 아쟁, 마림바, 거문고 등의 협주곡 등으로 이뤄진 신춘음악회 ‘서막, 새로운 30년을 열다’ 공연을 연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 예술 후학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청소년 협연의 밤’의 규모를 키워 협연 연주 학생뿐만 아니라 지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국악 지휘 후학들의 공연 무대도 오는 6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제141회 정기공연 ‘봄의 여행’을 3월 30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봄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노래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재즈밴드의 협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기획공연 ‘미술+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이색적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 14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제142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대극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립극단은 4월 25일~27일 제22회 정기공연으로 우수창작극 시리즈 ‘거대한 뿌리’를 선보인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6월 6일~7일 제15회 정기공연 ‘콘서트 오페라 ‘신데렐라’가 공연된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올해 광주시립예술단이 새롭게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광주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