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한국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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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한국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본격화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4.01.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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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민 공청회 개최…정책 방향 공유·의견 수렴
설문조사 의견 등 종합해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
한국나전칠기 전시회./목포시 제공
한국나전칠기 전시회./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의 한국나전칠기박물관(가칭)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목포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한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청회는 시민들에게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및 구상을 설명하고 박물관의 위치, 규모, 운영, 활용 방안 등 박물관 건립 전반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공청회는 ‘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에 관한 지정 토론자 4명의 주제 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 전우용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이한근 목포대 경영학과 교수,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박물관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공청회 참석을 원하는 목포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1월 중 실시할 박물관 설립과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하고 향후 박물관 건립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완성 시키기 위해 초기 의견 수렴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물관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들의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립박물관 설립의 첫 행정절차인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서’를 오는 1월 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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