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언론인상에 조선일보 강천석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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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언론인상에 조선일보 강천석 논설고문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1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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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논설 통한 일관된 저널리즘 정신 실천 고평가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제6회 송재 서재필 언론인상 수상자로 강천석(75) 조선일보 논설 고문이 선정됐다.

송재(松齋) 서재필언론인상 선정위원회는 19일 강 고문을 6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1975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한 강 고문이 도쿄특파원, 사회·정치부장, 편집국장·주필을 지내는 동안 국익을 위한 보도와 품격 있는 논설을 통해 일관된 저널리즘 정신을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강 고문이 1992년 사회부장 재직 시 ‘기술 민족주의 시대’를 연재, 전국 공과대학 현대화를 위한 정부의 집중 투자를 이뤄냈고 1994년 정치부장 재직 때 지방자치제 실시에 맞춰 ‘지방경영 시대’를 연재하면서 제도의 초기 정착에 기여했다고 봤다.

아울러 강 고민이 수백 편의 칼럼으로 보수·진보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을 주저하지 않은 점, 언론인으로서 품위·윤리를 지켜온 점을 종합해 수상자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고문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위암 장지연상과 2013년 서울대 언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재필 탄생 160주년인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시상한다. 강 고문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서재필언론인상은 서재필의 자주자강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지난해까지 광주·전남 중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해 오다가 올해 시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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