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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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부터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운영
  • /여수=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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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마련…지역 농업인 누구나 의뢰 가능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출하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은 여수시 주삼동의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위치하고 LC-MS/MS 등 주요 잔류농약 분석 장비 2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농업인이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농산물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 잔류농약 463종 검출과 적합 유무를 판정해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농산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이후,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은 여수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분석 수수료는 5만 8000원이 책정됐으나 로컬푸드,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농업인 등이 경작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와 친환경, GAP등 품질인증을 목적으로 의뢰하는 경우는 무료다.

잔류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14일 전에 농산물(0.5~1kg)을 시 농산물 전류농약분석실에 분석을 의뢰하면 된다.
 

여수시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과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가동을 위해 준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뿐만 아니라 중금속분석실도 구축해 2025년부터는 농산물·토양의 중금속 분석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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