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 이원용 기자 = 목포시는 청렴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허가 등 대민업무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및 고충민원 해결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가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청렴이야 말로 조직문화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청렴도시를 만드는 길이며, 고충민원을 잘 해결하는 능력 또한 시민 서비스 행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교육 강사로 김종재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을 초청했다.

김종재 전문위원은 이날 ‘청렴·행정심판·고충민원 사례로 알아보는 행정서비스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청렴의 중요성 ▲고충민원 조사처리 ▲사회적 갈등해소 및 조정해결 사례 ▲민원업무에 대한 공직생활 경험 등 20여년 이상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야에서 현실적인 구체적인 강의를 펼쳤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클린신고센터 운영 △부패 행위자 연대 책임제 △전화 친절도 평가용역 △인허가 업무 불만 민원 전화 모니터링제 △공직자 청렴 서약서 작성 △자율적 내부통제 △민원처리 해피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과 시 단위 전국2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공정한 시정운영은 시민에 대한 책무이며, 공직자는 목포를 움직이는 건강한 피와 같다”며 “앞으로도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정을 통해 청렴 1등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