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2000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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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2000건 달성
  • /목포=김양재 기자
  • 승인 2023.1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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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316일만…전남 41%·서울 16%·경기 15% 順
감사 홍보행사 진행…박홍률 시장 “많은 관심 부탁”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시 간부공무원들이 16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2000건 돌파를 기념하는 감사행사를 갖고 있다.                                                                                                                                                              /목포시 제공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시 간부공무원들이 16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2000건 돌파를 기념하는 감사행사를 갖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가 16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2000건 달성을 감사하는 홍보행사를 가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부자에겐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목포시는 시행 첫날인 지난 1월 1일 8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316일(11월 13일 기준)만에 참여자 2000명을 돌파했다.

목포시의 고향사랑기부제에는 고향이 목포인 국민가수 남진 씨와 국악인 박애리 씨를 비롯해 학창시절을 목포에서 보낸 박우량 신안군수, 이권재 오산시장 등 출향 인사들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와 같은 유명인들이 동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814건(41%)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18건(16%), 경기 314건(15%), 광주 163건(9%), 기타지역 391건 (19%) 등의 순이었다.

기부자 연령별로는 40대 630건(32%), 50대 610건(31%), 30대 427건(21%), 60대 이상 168건(8%) ▲20대 이하 165건(8%) 순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필요한 30~50대 직장인들의 기부가 주를 이뤘다.

기부 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1893건(9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부 신청은 온오프라인 방식 중 대부분 참여가 간편한 온라인 1769건(88%)으로 이뤄졌다.

목포시는 앞서 목포 고향사랑기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인증 기획 행사를 통해 2000번째 당첨자로 선정된 기부자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으로 밝혀졌다.

이 기부자는 목포에 기부를 하게 된 데는 “마침 목포 관광을 왔었기에 생각이 났다”며 답례품으로는 대표적인 남도 먹거리인 홍어를 선택했다.
목포시는 2000건의 기부를 진행한 기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날 목포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고향사랑기부제 담당부서가 함께 감사 홍보행사를 전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큰 거목이 돼 든든하게 목포를 지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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