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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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 상설공연 ‘풍성’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0.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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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매주 목~일요일
광주공연마루서 개최
‘무등산 호랑이’ 등 다채
매주 일요일 ‘무등산호랑이’를 선보이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매주 일요일 ‘무등산호랑이’를 선보이는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공연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예술의전당이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창극·발레·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 11월에는 더욱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어, 쌀쌀해진 가을 실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목요상설공연’의 첫 무대는 2일 시립극단의 ‘안녕, 프랑켄슈타인’ 중 하이라이트 무대이다. 등장인물인 프랑과 사막 여우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무대를 보고 즐기며, 스토리에 담긴 메시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지난 10월, 처음 상설공연 무대에 오른 시립극단의 공연을 놓친 분들이라면, 이번 11월에는 놓치지 말고 연극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 

11월 마지막 공연인 30일에는 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무대가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성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차이콥스키의 친근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미술,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발레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두까기 인형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은 예향 광주의 흥을 보여주는 시립창극단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상설공연’이 격주로 진행된다. 첫 주, 셋째 주에는 시립창극단이 한국 전통무용, 단막창극 등의 다양한 국악 무대로 꾸미며 둘째, 넷째 주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 합주곡, 해금 협주곡 등의 멋진 무대를 만든다. 

아울러 11월에는 ‘무등산 호랑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2023년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민간예술단체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를 통해 꾸며진다. 무력을 싫어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무등산호랑이의 이야기는 12월까지 두 달간 매주 일요일 5시에 광주공연마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오페라단의 무대로 꾸며지는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광주상설공연은 11월 한 달간 매주 목~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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