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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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건립 가시화
  • /뉴시스·전효정 기자
  • 승인 2023.10.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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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우선협상자 선정…“국가대표 랜드마크로”
60일 간 협상 통해 사업 보완…연내 협약·2025년 말 착공
연 3000만 명 방문·11.5만 명 고용유발·20조 경제파급효과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신세계그룹 제공

 

[광주타임즈]뉴시스·전효정 기자=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기준점인 850점을 넘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평가심의위원회는 도시공사가 공개모집 등을 통해 구성한 인력풀 99명 중 추첨을 통해 11명으로 구성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제안에 대한 5개 평가 항목을 심의한 결과, 사업수행능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평가심의위원회는 신세계프라터티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대상으로 개발계획(280점), 사업수행 능력(230점), 공공기여 방안(280점), 관리 운영 계획(110점), 토지 제안 가격(100점)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지난 13일 마감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에는 신세계프라퍼티 만이 참여했다. 제3자 공모는 사업의사를 먼저 밝힌 업체와 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또 다른 기업이나 개인의 경쟁을 유도, 최적의 사업자 선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 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어등산 관광단지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다른 지역의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앞서 신세계 측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스타필드, 리조트 등의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 등을 통해 광주와 호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 역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지역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소상공인 판로지원 및 지역상권 환경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3000만명의 광주시 방문객 유치,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지역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채용을 포함한 11만5000명 고용유발 등 2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도 표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시는 도시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 협상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60일간의 협상기간 쟁점사항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올해 내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약서(계약서) 작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환경영향평가 등의 법적 절차를 시작한다.

각종 인·허가 등 법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25년 말 첫 삽을 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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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10-29 01:58:29
어등산개발에 신세계프라퍼티 등장을환영한다.
어등산개발도 사업자선정통과이지 개런티나 어떤구속력이없는 상태라서신속하게 안전장치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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