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예보…재난 대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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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 예보…재난 대비 역량 강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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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늘 나주서 예방·복구 매뉴얼 등 선진기법 교육

[전남=광주타임즈] 전남도 9일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재난 담당 공무원, 한국방재협회, 유관기관, 건설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재난방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다양화·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비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태풍, 집중호우, 서민 밀집지역 급경사지 붕괴 등 유형별 피해 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 및 긴급 대응, 신속한 복구가 이미 수립된 매뉴얼에 따라 수행되는지 여부와 현장 적응 시 문제점은 없는지 상호 의견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연재해 발생 시 단계별 대응, 13개 협업부서의 임무와 역할,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구축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방재청, 기상청, 한국방재협회 전문가를 초청, ‘선진 재난관리기법’, ‘올 기상전망과 대책’, 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 신기술 도입’ 등을 강의해 재난 관리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시군의 방재물자 비축 상황과 하천 등 대형 공사장 및 위험지역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우심지역에 2천478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제방 축조, 호안시설과 하천 내 보, 낙차시설을 완료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올해 5년만에 찾아온다고 예보된 엘리뇨 현상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예방조치를 빈틈 없이 추진해왔다”며 “이번 재난 방재교육을 통해 재난 관리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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