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4일 내년도 군정을 이끌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2024년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출범 2년 차를 맞아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광, 경제, 농업, 복지, 환경 분야 등 102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해 군정 비전인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관광 분야 ▲화순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화순적벽 실감형 관광명소 조성사업 ▲세계문화유산의 꽃, 고인돌과 함께하는 축제 등을 추진해 화순군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화순형 취업 연계 드림(Dream) 사업 ▲마을공동체 융합 식테크 사업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화순형 일자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 지원을 통해 공동체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벼 위탁영농 확대 시행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추진 ▲친환경 생태 보전 지원사업 추진 ▲논 이용 콩-맥류 이모작 작부체계 실증 등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농업 환경을 유지하며 농경지 활용도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부유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검토됐다.
복지․환경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실 운영 ▲결혼이민여성 초기입국 및 가족센터 미이용자 멘토링 사업 ▲음식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 세척 사업 등 군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발굴됐다.
이와 더불어 ▲이십곡리 너릿재 주차장 조성사업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사업 추진 등 군민의 정주 여건을 향상하고 생활밀착형 SOC 구축을 위한 시책도 다수 제시됐다.
발굴된 시책은 소요 예산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해 2024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 활동 등 시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구복규 군수는 “신규 시책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완벽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