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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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높인다
  • /고흥=유우현 기자
  • 승인 2023.08.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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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70여억 원 확보
경로당 33개소 냉·난방시설 교체 등 리모델링

[고흥=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유치해 7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노후로 인한 에너지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 냉·난방 설비 등을 보수해 에너지성능을 향상하고 거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토부 시책사업이다.

고흥군에서는 본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내 전체 경로당 644개소 건물 중에서 노후화가 심한 경로당 33개소를 대상으로 금번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33개소 공공건축물(경로당) 모두 국토부로부터 최종확정 됐다.

군은 공모과정에서 경노당의 열악한 현 시설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꼼꼼한 현지답사, 실질적 시설관리의 증명 등을 통해 대상 경로당을 확대(13개소⇒33개소) 건의 함으로써 확보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본 사업이 유치됨으로써 관내 33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70여억원(국비70% 군비30%)을 투입해 금년 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냉·난방시설 교체부터 창문 단열, 도배, 장판 등 경로당 건물구조를 제외한 전체적인 부분에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면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열악한 군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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