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철인들, 구례서 인간 한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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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철인들, 구례서 인간 한계 도전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3.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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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9월 8~11일 지리산 호수공원 등서 개최
34개국 1100명 참가…수영·사이클·달리기 226㎞ 코스 17시간 내 완주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세계의 철인들이 구례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구례군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2023 IRONMAN GURYE KOREA)’ 대회를 지리산 호수공원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ion) 공인코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태풍으로 인해 경기 전날에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5년 만에 열리는 올해 대회는 34개국 철인 1100명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는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주최하는 풀코스 대회로 선수들은 수영(3.8㎞), 사이클(180㎞), 달리기(42.2㎞)  총 226㎞ 코스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상위 입상자는 2024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는 9월 8일과 9일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선수 등록과 선수 지급품 배부가 이뤄지고, 9일 공식 수영훈련을 위한 수영경기장과 자전거 등록을 위한 바꿈 터(지리산 호수공원)가 개방된다.

정식 대회는 10일 오전 7시부터 수영을 시작으로 자전거, 마라톤 경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대회 시간 구간별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천은사 방문객은 화엄사 방향으로 우회하고, 사성암을 찾는 관광객은 구례구역 쪽 동해마을로 진입해야 한다. 산동면은 원촌마을 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구체적인 교통 통제 계획은 군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선수와 경기 관계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스포츠 도시 구례에서 모든 선수가 완주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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