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동천 뱃길 복원,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
상태바
순천 동천 뱃길 복원,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8.20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위원회, 공공기관으로 유일 수상…정원드림호 호평
정원드림호.                       /순천시 제공
정원드림호. /순천시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2023년 상반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동천의 역사성, 정원의 역사성을 잇는 동천 뱃길의 복원’사례가 시군 및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조직위원회는 유일하게 공공기관으로 참여해 다른 지자체와 경쟁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천 뱃길의 복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도심을 운항하는 ‘정원드림호’를 통해 고려 초기 동천까지 배가 드나들었다는 역사를 실현하는 한편 정원의 아름다움을 수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다.

현재 정원드림호는 폰툰보트 4척, 전기 여객선 1척으로 순천만국가정원내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출발해 꿈의 다리, 물위의 정원, 동천변 꽃밭, 동천 테라스를 둘러보는 코스(왕복 5km 기준)로 매일 09:20부터 21:50까지 총 63회 운항 중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여객선의 제작기간을 무려 8개월이나 단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기 여객선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박람회 기간 중 운항이 불투명했지만, 조직위원회는 발로 뛰며 관계기관과 의기투합해 4개월 만에 전기 여객선을 제작해 지난 5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58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정원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지방도시의 신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