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7도…'전역 경보' 광주·전남 연일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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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7도…'전역 경보' 광주·전남 연일 찜통더위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8.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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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살수차량이 도로 위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살수차량이 도로 위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연일 광주·전남에서 찜통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전남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 폭염 경보는 이틀째 유지되고 있다. 신안 흑산도·홍도에만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2도~37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낮 사이 강한 햇볕으로 기온은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는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밤사이(오후 6시 1분~이튿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밤 최저기온은 여수 25.8도, 목포 25.7도, 광주 25.6도, 광양 25.5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산발적인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면서 "연일 매우 무더운 날씨 속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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