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7일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사)한국피아노 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1979년 미국과 일본의 피아노 기술자 협회가 설립한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IAPBT) 총회를 신안군에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1983년 설립돼 그 이듬해 IAPBT 회원국에 가입했고 전국 19개 지부 6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단체이다. 또한, 우리나라 서울(1991년)과 대구(2007년)에서 국제회의를 총 2회 유치한 바 있다.
신안군은 2025년 제24차 국제회의가 자은도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개최시기는 7~8월경으로 국내·외 조율사 450명, 피아노 교습자 100명 등 550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제 피아노 제조기사 및 조율사 협회(IAPBT)의 국제회의 신안군 유치는 자은도 ‘피아노의 섬’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아노 공연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피아노 문화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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