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학생…12등급 소행성 6개 추적·위치 기록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광주과학고등학교 천체관측실이 관측한 소행성 위치 자료가 국제소행성센터(Minor Planet Center·MPC)로부터 ‘소행성 관측 인증’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과학고 3학년 유재성 학생이 관측한 소행성 위치 데이터가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IAU) 산하 소행성센터로부터 ‘소행성 관측지 인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군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14인치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760 Massinga’를 포함한 12등급 근처의 소행성 여섯개를 정밀 추적 관측했다.
이후 CCD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해 소행성들의 위치를 기록했으며 소행성센터에 제출했다.
소행성센터 측은 광주과학고 천체관측소에 소행성 관측지 인증과 함께 관측지 코드 ‘P63’을 부여했다.
소행성 관측지 코드 부여는 광주지역 천문대 중 처음이며 전국 고등학교 천문대로는 4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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