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일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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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일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3.05.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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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제다 특강·청년 플리마켓·체험행사 등 다채
초의선사 탄생지 전경.                                                                          /무안군 제공
초의선사 탄생지 전경. /무안군 제공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은 오는 20일 삼향읍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제237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제는 조선시대 차 문화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인 ‘헌다례’를 시작으로 공연, 전시, 강연, 체험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의선사 탄생지의 고풍스러운 자연경관과 연계해 차를 음미하며 즐길 수 있도록 초의 차 소풍과 한복 입고 초의선사 나들이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전남예술고 학생들의 전통 무용 공연과 무안군립국악원의 국악 공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체험, 염색 체험, 풍선·비눗방울·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초의선사의 차 문화를 바로알기 위한 ‘초의 제다 특강’은 물론 오승우미술관과 연계한 소윤경·정승원 작가의 현대 미술작품 ‘이미지 복제의 힘’ 전시로 초의선사탄생지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판매자 20팀이 열정을 갖고 운영하는 프리미엄 장터 ‘청년 플리마켓’은 200여 년을 넘나드는 초의선사와 청년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이번 문화제는 어린이, 학생, 청년, 다도인, 종교계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의선사 탄생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의선사 탄생지에는 초의선사를 기릴 수 있는 초의생가, 기념전시관과 차 문화 다도구 전시관, 조선 차 박물관 등이 건립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초의선사의 탄생일인 음력 4월 5일을 전후해 초의선사 탄생문화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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