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 자아내는 순천만정원 6가지 화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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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자아내는 순천만정원 6가지 화원·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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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원표원·불란서원·견풍원·승선원·장미원 ‘눈길’

[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 = 지난 20일개장한 순천만정원의 특색 있는 화원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순천시는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와 그 속의 조화로움이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6가지 테마와 색깔을 가진 화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화원은 ‘순천만정원, 꽃을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회귀원, 발표원, 불란서원, 견풍원, 승선원, 장미원등을 연출했다.

▲ 두순이와 두천이의 사랑이야기, 회귀원
PRT 광장 주변에 조성된 회귀원은 두순이와 두천이가 만들어내는 사랑이야기와 행복한 두루미가족이 표현되어 있다.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이 있어 흑두루미 등 철새가 보금자리를 찾아오듯이 순천만정원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힐링의 자연정원을 선사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자연스러운 모습의 흑두루미는 자연과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 자연과 인간의 상생, 발표원
동문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발표원은 순천만을 대표하는 흑두루미의 둥지 조형물을 연출했다. 이는 자연을 대표하는 흑두루미와 인간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있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몽마르뜨 언덕의 포토밭, 불란서원
프랑스정원에 조성되어 있는 불란서원은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 몽마르뜨의 모습을 연출했다. 몽마르뜨 언덕의 포도밭을 조성하고 거리의 화가들은 식물을 담은 이젤로 대신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생태의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곳에 조성된 와이너리의 와인병과 와이잔은 자연을 귀족부인과 아이들은 인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바람, 견풍원
독일정원 옆에 조성되어 있는 견풍원은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넘실거리는 사초류를 바라보며 휴식을 위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순천만에 터전을 잡고 살아온 어민들의 고단한 삶을 대변하는 돛단배와 순천의 바다를 상징하는 사초를 통한 순천만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 선암사 승선교와 홍매화 모티브, 승선원
순천의 상징적인 문화재인 선암사 승선교와 홍매화를 모티브로 해 연출한 승선원은 참여정원 구역에 조성된 새마을 정원 옆에 조성되어 있다. 청아한 계곡물에 제 그림자를 담고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용머리는 용머리의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머리모양이 사찰안쪽방향을 응시하면 사찰의 좋은 기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를 응시하면 불미의 기운이 사찰로 못 오게 막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순천만정원의 승선교는 새로 태어나는 순천만정원의 무사안위와 모든 관람객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 장미원
장미정원에 조성된 장미원은 순천의 유형문화재인 팔마비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말의 해를 맞이해 동물의 왕국에서 축하사절단으로 가장 청렴하고 총명한 말 가족을 보냄으로 순천만정원의 개장을 알림과 동시에 갑오년인 올 한해 관람객 모두에게 행복과 안녕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튤립으로 가득한 네덜란드 정원과 철쭉이 만개한 수목원, 순천만을 잇는 무인궤도차 스카이 큐브, 꽃마차와 이색자전거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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