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제공업소 등 총 33곳 적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가 경찰과 민관합동단속반에 대거 적발됐다.
3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여성가족부·지자체·교육청 등 총 64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단속반과 함께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란물 제공업소 등 총 33곳을 적발했다. 이중 21명을 불구속 입건(학교보건법 위반 등)하는 한편 27곳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실제 목포의 한 초등학교 주변 위생정화구역(약 60m 지점)에서 영업 중이던 성인용품점이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전남경찰은 22개 시·군 학교주변 유해업소 등 단속 대상 밀집지역에 '불법영업 클린존(CleanZone)' 총 59곳을 설치하는 한편 각 경찰서별로 주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생활질서계 조영일 경장은 "유관기관 합동단속 활동 등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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