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관광주간 여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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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관광주간 여행 계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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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제적 이유로 여행 안가" 응답

[경제=광주타임즈]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관광 주간 (5월 1일~11일)과 6월 지방선거 및 석가탄신일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의 절반 가량은 5~6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황금 연휴 여행 계획'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7%가 5~6월 황금 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지로는 '국내 1박 이상'이 5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국내 당일 치기'(28.1%), '동남아 지역'(5.9%), '중국'(4.8%), '일본'(4.6%), '유럽 지역'(2.9%), '미주 지역'(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밝힌 동반 유형으로는 '가족'이 6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구/연인'(25.2%), '나홀로 여행'(4.6%), '직장 동료'(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5명 중 4명은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5월 가정의 달이 포함돼 있는 만큼 가족 단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응답자들은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를 36%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3% ),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24.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40.1%)이, 여성의 경우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41.3%)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행을 계획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올해 정부에서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고 관광주간을 지정하는 등 전국민의 관광·여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있다"며 "특히 황금연휴에는 가족 단위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내수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가족 단위 국내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관광 및 유통업계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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