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도’사(道士) 신우철 군수, 해양치유 관광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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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사(道士) 신우철 군수, 해양치유 관광시대 연다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1.1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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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도시 완도…해양사업 거점도시로 “기대되네”
해양치유센터·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유치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2023년, 완도군이 해양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신우철 완도군수가 이끈 완도군이 추진해온 해양치유산업이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유치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등 빛을 발하며 해양사업의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완도군의 해조류 우수성은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완도의 더 큰 내일이 기대되고 있다.

 

■ 5월 시범운영 되는 해양치유센터, 하반기 정식 오픈!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오는 5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정식 오픈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2주차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 규모이며, 현재 공정률 50%로 건립 중에 있다.

해양치유센터에서는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요법시설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실, 해양치유 자원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층 주요시설로는 해수를 이용해 하이드로젯, 넥샤워, 드림 배스 등의 자극요법과 풀공간에서의 단체 아쿠아 트레이닝, 댄스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딸라소풀과 완도산 머드를 이용해 통증완화, 혈액순화 촉진, 부종 완화의 효과를 주는 머드 테라피,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근육이완, 혈액순환 촉진, 체내 독소배출에 도움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이 들어서게 된다.

2층 주요시설로는 해수를 이용해 수중 재활운동이 이루어지는 해수풀, 지역특화자원인 황칠, 동백, 해조류 등을 활용한 입욕 시설인 바쓰테라피, 머드와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서 독소배출, 피부개선에 도움되는 해조류머드랩핑, 음파와 진동을 이용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 소리테라피 등 총 11종의 테라피실이 들어선다.

해양치유센터 및 시설 운영은 군직영과 일부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한시적으로 직접 운영을 해보면서 향후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딸라소풀(수중 운동)
딸라소풀(수중 운동)

■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문화치유센터·기후치유센터도 본격 운영 예정

해양치유센터가 해수, 갯벌,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인체의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클래스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시청각동, 후각동, 촉각동, 미각동 4개동으로 구성돼, 완도 자연을 미디어 아트로 체험하고, 다양한 향기와 함께하는 아로마 교실, 손끝에서 느껴지는 흙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도예 체험, 해조류 등 완도 자원을 활용하는 요리교실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기존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방문객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게 되면, 실내 테라피 프로그램과 함께 실외 운동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명상 풀(재활운동)
명상 풀(재활운동)

■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

2023년 해양치유 관광시대를 맞아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도 운영될 전망이다. 다양한 목적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이 결합된 형태의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목적별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치유 중심형 프로그램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 ▲뷰티 관련 프로그램 ▲요양 및 휴양 프로그램으로 분류해 각각에 맞는 해양치유센터 내의 테라피 프로그램 구성과 실외 프로그램인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을 결합해 1박 2일, 2박 3일 등의 관광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치유 프로그램 위주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숙박, 식당과 연계한 상품 구성으로 해양치유 시설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2가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2023년이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해양치유시설 운영 준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해양치유 관광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은 해양치유 공공시설 건립과 운영 뿐만 아니라 체류형 해양치유산업이 될수 있도록 민간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이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계 등 신규 사업 발굴 및 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 사업 등 내실 있게 추진해 해양치유산업으로 완도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그 길에 완도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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