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수출단지 부지에 1300㎡ 규모 조성…2026년 개소 목표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시가 전국 최초의 마른김 거래소를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한다.
목포시는 최근 목포시청에서 ‘마른김 거래소 운영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마른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수출단지 부지 내에 1300㎡ 규모로 조성된다.
목포시의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으로 있어, 마른김 거래소는 2026년부터는 본격 운영될 것으로 목포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곳에는 마른김 거래소, 마른김 검사소, 국제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마른김 거래소가 운영되면 유통 효율성이 제고되고, 가격이 투명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마른김이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른김 거래소 도입은 목포시가 추진 중인 김산업 특화단지 육성과 연계된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수산식품 김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1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산업 특화단지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전국 최초의 마른김 거래소를 조성해 김산업 특화단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김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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