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고흥생활체육공원 씨름장에서 '대통령배 2014 전국 씨름왕 전남도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남도씨름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씨름연합회와 고흥군 씨름연합회에서 공동 주관한 행사로서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중에 개최되며, 전남도 내 각 시군에서 선수, 임원, 군민 등 약 3천여 명이 참가.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발대회 종목은 남성부 경기종목으로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 7개부와, 여자부는 60kg이하.70kg이하.80kg이하 3개부로서, 총 10개부의 경기종목이 계획되어 있다.

경기일정은 11일 첫째날에 청년부.중년부.장년부 예선 및 4강 선발, 여자장사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경기가 진행되며, 4. 12일 둘째날에는 청년부.중년부.장년부 결승전 및 시상식과 여자부 60kg.70kg, 예선 및 4강 선발전이, 13일 최종일은 초.중.고.대학부 예선 및 결승전과 종합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둘째날인 12일 오전 11시에 개회식이 개최되고, 이태현.황규연 천하장사, 김기태.이준우 한라장사, 임태혁.최정만 금강장사, 여자부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장사의 펜싸인회가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고흥우주항공축제도 즐기는 1석 2조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많은 군민과 전남 씨름선수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