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재무건전성 '합격점'…BIS 기준 웃돌아
상태바
은행 재무건전성 '합격점'…BIS 기준 웃돌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30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자본.본자본.보통주자본비율 기준치 상회

[경제=광주타임즈]은행의 재무건전성이 합격점을 받았다.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등이 모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을 웃돌아 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개 국내은행의 총자본 규모는 173조2000억원이었으며, 평균 총자본비율은 14.55%, 기본자본비율은 11.84%, 보통주자본비율은 11.19% 수준이었다.

이는 국제결제은행(BIS) 요구 기준인 ▲총자본비율 8%, ▲기본자본비율 6%, ▲보통주자본비율 4.5%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총자본 173조2000억원 중 보통주 자본은 133조2000억원, 기타 기본 자본은 7조7000억원, 보완자본은 32조2000억원이었다.

보통주자본의 경우 자본금 등이 63조1000억원, 이익잉여금이 70조1000억원,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3조4000억원, 공제항목이 3조3000억원이었다.

기타기본자본은 주로 바젤Ⅲ 부적격 신종자본증권(7조8000억원)으로 구성되며 총자본의 4.5%를 차지했다. 보완자본은 바젤Ⅲ 부적격 후순위채(23조7000억원), 대손충당금(8조5000억원)등으로, 총자본의 18.6%였다.

금감원은 "은행은 3월말 은행연합회와 각 은행 홈페이지에 새로운 기준에 따른 자본공시(2013년말 기준 자료)를 최초로 실시했다"며 "금융업경영통일공시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수출입은행의 경우 다른 은행과 동일한 양식으로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3월 말 최초 공시 이후 매 분기마다 자본 현황을 공시할 예정이다. 자본비율 산출을 위한 세부항목별 금액, 대차대조표와 자본산출 세부항목의 연결, 자본증권의 세부적인 특징 등이 공시된다.

금감원은 "최초로 실시되는 바젤Ⅲ 자본공시가 바젤위원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공시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시장규율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