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날개’…강한 제1야당 꿈
[정치=광주타임즈]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결합한 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출범은 강력한 제 1야당의 등장을 의미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이라는 무게외에도 ‘새정치’를 앞세워 국민적 지지를 상당히 받아온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60년 전통의 제1야당이라는 위상을 갖고 있던 민주당은 126석을 가지고 있었지만 낮은 정당 지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하지만 통합신당의 출범은 야권의 이같은 문제점들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그 결과 강력한 야당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민주당은 안 의원을 내세워 새누리당과의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여진다.
안 의원도 민주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독자행보에 어려움을 떨쳐내고 거대야당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활력을 잃은 민주당과 독자정치세력화의 불확실성을 절감하고 있는 안 의원간의 이해관계가 강력한 야당을 탄생시킨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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